유리아쥬 제모스 크림 pso 성분, 눈시림 등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겨울 구매해서 잘 사용해온 유리아쥬 제모스 크림 pso 내돈내산 솔직후기를 가지고왔어요. 지난 겨울 피부가 붉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비립종들이 눈가에 올라오는 등 피부가 엄청 예민했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재생크림들로도 잘 안잡히는 것 같아 올리브영 세일 때 유리아쥬 재생크림이라는 제모스크림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붉은기 등 효과를 본 부분도 있었지만 유리아쥬 제모스 크림 성분 때문인가 눈시림이 느껴지더라구요. 예전에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을 사용했을 때도 눈시림이 느껴져 눈가를 피해서 발랐던 기억이 나면서 도대체 어떤 성분 때문이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러가지 공부해보고 내린 결론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뻔하지만 눈시림 없이 바를 수 있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붉은기, 좁쌀 여드름에 도움

 

지난 겨울에는 피부 붉은기와 비립종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생리식염수팩 등 홈케어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잘 듣지도 않고... 저는 민감성피부에 쫄보라 병원 가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거 피부과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심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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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쯤 재생크림을 한번 다른걸 구매해서 사용해보자, 그리고나서도 해결이 안되면 피부과로 가자 하고 구매한 제품이 바로 유리아쥬 제모스 크림이었어요.

 

일단 발림성이 정말 좋고, 타사 재생크림들에 비해 끈적임이 현저히 적었으며, 복합성피부인 제가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형이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피부를 보았는데, 좁쌀이나 비립종은 그대로였지만 피부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아있었고, 모공도 조금 탄력을 받은 듯 늘어져있지 않고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피부 붉은기가 가라앉고 모공도 입을 앙 다물고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피부톤도 한톤 밝아진 듯 했고, 피부결도 좋아보여 피부가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점: 눈시림

 

그런데 이게 피부만 보면 참 만족스러웠던 크림인데, 이상하게 눈시림이 느껴지더라구요. 유리아쥬 pso 제모스 크림을 바른 날은 계속 눈시림이 느껴져서 눈물이 줄줄...

 

제형 자체가 밀착력이 있다기보단 유분기가 부드럽게 얹어져있는 느낌이다보니 그런가부다 해서 눈가에 최대한 안바르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눈시림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인기가 정말 많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도 눈시림 때문에 잘 못발랐는데 그럼 어떤 성분상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공통 성분 분석을 제가 해보았습니다.

 

• 제품명: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 (AtoBarrier 365 Cream)
• 특징:
  • 세라마이드 복합체, 스쿠알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으로 피부 장벽 강화
  •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용
  • 많은 사용자들이 보습력과 장벽 개선 효과를 느끼는 제품

• 제품명: 유리아쥬 제모스 PSO 크림 (Uriage Xémose PSO Cream)
• 특징:
  • 연약하거나 각질이 심한 부위에 사용
  • 온천수 기반, 시어버터, 글루코실헤스페리딘 등으로 피부 진정 및 영양
  • 피부 질환(예: 건선) 보조 관리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음
   

크림 토출구가 뾰족해서 바를 때 편한데, 보관이 조금 불편해요.

 

두 제품 모두에서 눈 시림을 느꼈던 이유는?

두 제품의 공통 성분 중 아래의 성분 몇가지가 눈 시림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의심 성분 (공통)

• 글리세린: 고농도일 경우 눈 점막에 자극
• 다이카프릴릴카보네이트: 눈 주위에 들어가면 불편함 유발 가능
• 베헤닐알코올: 지방 알코올이긴 하지만 눈 주변에 자극 가능
• 토코페롤: 일부 사람에게는 예민하게 작용 가능

또한 두 제품 다 피부 장벽을 위한 고보습 제형이라, 상대적으로 유분이 많고 무거운 느낌의 성분들이 눈 주변에 들어갈 경우, 물리적인 막 형성 + 미세한 자극으로 인해 눈이 시릴 수 있어요.

 

화장품 눈시림 유발 가능성 높은 성분 10가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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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림 대처 방법 3가지

1. 눈가에는 바르지 말기: 눈 바로 아래까지 바르는 대신 광대뼈 아래까지만 사용하길 권함
2. 소량만 사용하기: 크림 사용량을 줄여보며 반응 관찰 (이 방법은 저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3. 눈 전용 크림 분리 사용: 장벽 케어는 얼굴 중심으로 하고, 눈가는 따로 자극 없는 제품으로 관리

결론

유리아쥬 제모스 pso 크림은 붉은기 완화나 피부결 개선 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효과를 준 제품이었지만, 눈시림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쉬웠어요. 민감한 피부를 위한 장벽 강화 크림임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눈 주위가 예민한 분들에겐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꼭 짚고 싶었어요.

 

눈시림을 줄이기 위해선 성분 확인도 중요하지만, 바르는 부위와 방식도 꼭 신경 써야 한다는 걸 이번에 다시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눈가에는 자극이 적은 제품을 따로 사용하고, 장벽 케어는 얼굴 중심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관리해보려 합니다.

 

저처럼 민감성 피부에 눈시림까지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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