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길 잘했다. 이렇게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자, 나 좀 부지런한 사람일지도?'ㅎㅎ
오늘은 요즘 제가 관심을 갖고있는 기록, 다이어리와 관련된 글을 가지고왔어요.
올해 여름쯤 유튜브에서 꼼지작가 라는 분을 알게되었고, 그분의 영상들을 보면서 기록의 힘을 믿게되었고, 꼼지님이 만드신 다이어리들을 하나둘씩 사모으고 기록을 시작했어요.
제 인생 처음으로 미라클 노트북 다이어리 한권을 다쓰는 경험을 하게되었고, 레코드인더모닝의 다이어리 형식이 저랑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러면서 퇴근 전후 시간들을 무기력하게 흘려보내는 저를 바꿔보고자 꼼지작가님의 프로젝트 노트라는 것을 써보게 되었어요.
여기서 잠깐, 프로젝트 노트란?
한달동안 한가지 목표를 정해서 그것에 몰입하는 시간을 적어보는 다이어리로, 시간대별로 계획하고 실제로는 어떻게 보냈는지를 적고, 매일 본인의 몰입시간을 확인하고 피드백하고, 주마다 나를 돌아보며 피드백하고,
한달이 지나면 한달동안의 나를 돌아보는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하는 형식을 갖고있어요.
저는 한권을 작성해보고, 두번째권은 홈페이지에 문의를 드리면 어떻게 프로젝트 노트를 잘 쓸 수 있는지 pdf를 보내주시는데 그걸보고 열심히 더 적어보았어요. 물론 기록을 하지 않을 때 보다는 뭔가 삶의 변화가 꿈틀거리는것이 느껴지긴했지만, 혼자서 하려다보니 강제성이 떨어져그런지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다!라는 확실한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뭔가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때 쯤, 꼼지작가님이 운영하시는 목표달성방이라는것을 참여해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요.
저는 그냥 퇴근 전과 후 늘어져있지 말고 책 10분이라도 읽기, 운동하기 이런 간단한 것들이 목표였는데 목표달성방 후기들을 보면 뭔가 눈에 보이는 대단한 무언가를 달성하고 성취해야하는것들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먼게 아닐까? 내 목표는 너무 사소하고 작다 싶었죠.
여기서 멈췄다면 지금 이 후기를 작성하고있지는 않겠죠?ㅎㅎ
카카오톡 문의를 드렸어요.
나에게 꼭맞는 루틴만들기.
깜짝놀랐어요. 나의 이런 사소한 목표를 너무나 멋진 목표로 만들어주신 꼼지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렸어요.
그렇게 저는 바로 목표달성방에 가입하게 되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달동안 기록공유를 하면서 저는 저만의 꼭맞는 루틴을 만들었고, 늘 스스로에게 아쉬움만 가득했던 저에게 나 좀 괜찮은 사람일지도 몰라ㅋㅋ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이걸 계기로 무기력하지 않은 주도성있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갖게되었어요.
자세한 목표달성방 후기는 지금부터ㅋㅋ
(전화로 한참 이야기하고 자세한 얘기는 이따가 만나서 하자 그런느낌이네요ㅋㅋ)
강제성이 있어서 좋았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목표달성방은 기록공유에 강제성이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9시까지 시간별 계획한바를 적고 보내야하고 일요일 밤 10시까지 한주동안의 피드백을 써서 보내야해요.
이걸 한달동안 성공하면 낸 돈의 30%를 홈페이지 적립금으로 돌려줘요! 저는 이거 받으면 스티커랑 다이어리 구매하려고 열심히했어요ㅋㅋ
일요일 10시 피드백 시간이 좋았다.
목표달성방을 한달동안 해보고 나니 제가 혼자할 때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어떤것때문에 아쉬웠는지를 알게되었어요.
바로 피드백시간!
혼자할때는 프로젝트 노트에 피드백 형식이 있음에도 대충 쓰고 머리속으로만 그랬구나 저랬구나 그러고 넘어갔는데, 목표달성방을 할때는 일요일 밤 10시 전에 꼭 피드백을 올려야하기 때문에 자세하게 기록을 할 수 밖에 없거든요.
기록의 힘을 여기서 더 느낄 수 있어요. 아무리 머리속으로 정리를 한다고 해도 그걸 기록으로 옮겼을 때는 더 큰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 기록을 목표달성방에 공유를 해야하니 반강제적으로 하게되고 거기로부터 온 시너지가 정말 좋아서 목표했던 바를 이루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독서토크까지?!!
한달동안 기록모임을 가지면서 중간에 줌으로 독서모임도 하는데요. 저는 몸이 안좋아 참여하지 못했지만 꼼지작가님께서 준비하신 ppt 자료는 받아볼 수 있었어요. 준비하신 자료들만 봐도 독서토크에 참여하면 많은것을 얻어갈 수 있겠구나 느꼈어요. 목달방(목표달성방)은 자기계발모임이기 때문에 여기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작가님의 독서토크도 다들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결론
저는 이번에 레코드인더모닝 속 목달방을 한달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나만의 루틴도 한달간 기록하면서 만들어가다보니 이제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그 루틴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되었구요. 12월도 이렇게 잘 마무리해서 24년도는 지금보다 더 좋은 에너지가 가득찬 상태로, 더 건강한 상태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많이 기대가 돼요.
이번에 보니 목표달성방은 내년 하반기에 다시 오픈하신다고 하던데 내년에 기회되면 또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요ㅎㅎ
번외.
꼼지작가님이 만드신 다이어리들은 표지도 너무 예쁘고, 표지 재질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안에 속지 형식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아요. 또, 덤으로 주시는 스티커나 메모지도 다이어리에 잘 활용할 수 있는 것들만 쏙쏙 주시기 때문에 다이어리 주문해서 배송받을 때 이번엔 어떤 스티커일까 기대하게되는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유튜브에 기록하시는 것들을 찍어서 보여주시기 때문에 살짝 기록에 대한 의지력이 시들시들할 때 영상을 참고하면 기록에 대한 의욕도 불끈불끈 다시 타오르게되어 좋더라구요. 이런것들을 보면 기록에 정말 진심이신 분인 것이 너무나 잘 느껴져요.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하게될 다이어리들이라서 여러분들께도 적극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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